3분스피치는 꿈의학교에서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동안 지내면서 느낀점, 알게된점, 신앙고백등을 전교생 앞에서 하는 시간입니다. 고3위주로 월요조회시간을 빌어 발표합니다. 꿈쟁이들이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어떤 고민들로 시간을 보내는지 같이 들어보시죠

210516 주일간증 에하드 황예린

조회 : 683 0 이은진

 

계속 나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

고3-3 에하드 황예린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에하드 황예린입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저는 어떤 사람인가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저의 이미지는 AI같이 생활하는 전 학생 회장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 운동을 좋아하고 낯을 가리지 않는 친구나 선배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조차도 많이 회복되어 다듬어진 모습이라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이 시간 하나님께서 19년 동안 저를 어떻게 성장시켜주셨는지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주의력 결핍증 증세로 인해 미술치료를 5년간 받았습니다. 나 자신의 감정을 읽지 못하다 보니 공감 능력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감정 또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웃으면 왜 웃는지 이유를 몰라 그냥 방에 들어가 버리는 은둔형 외톨이처럼 생활했습니다.
타인에 대한 인식도 현저히 떨어져서 타인을 배려하며 사는 법을 몰랐고 제가 가지고 있는 외로움을 한 사람에게 집착하는 행동의 형태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학교생활 가운데 나를 드러내기 위해 과장하는, 소위 관종이었고 공부는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밥 먹듯이 영어시험에서 빵점을 맞았었고 학교를 대표하는 수학 부진아였었습니다. 한 마디로 저는 사회 부적응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를 꿈의학교에 오기 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치유하셨고 꿈의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하나님은 저의 남은 상처들과 자존감을 회복시키시며 하나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저를 조금씩 훈련시키기 시작하셨습니다.

중학교 2학년, 드림 캐나다연수 때 하나님께서는 호스트를 통해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습니다. 그분들은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영어를 잘하는 룸메이트와 차별하지 않고 사랑해 주시며 저의 자존감을 많이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러한 회복과 동시에 하나님은 저에게 성실이 무엇인지 알게하시며 캐나다 생활을 성실하고 즐겁게 보내게 하셨습니다.

중학교 3학년,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가서 하나님의 사역이 얼마나 크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쓰레기 마을에서 아픈 사람들을 하나님의 눈으로 보며 그분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마음은 솔로몬 학술제까지 이어져 우간다 사람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하나님의 호의를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지금 이 자리를 빌어서 그 당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등학교 1학년, 중국연수 기간 중 최선을 다해 공부해서 제 생애 처음으로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나는 공부를 못한다’라는 인식을 ‘나도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회장직을 통해서는 사람들을 만나야만 하는 부담감 백 배의 자리에 저를 앉히시며 사람들과 소통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고,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렇게 저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성장해가며 저의 과거를 다른 사람들에게 부끄러움 없이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제가 상처투성이었기에 저는 옛날 저의 모습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공감해 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3이 된 지금도 저는 여전히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나에게 맡겨진 일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지, 작은 일에도 순종할 수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할 수 있는지...
이런 많은 훈련들은 예전에 경험했던 많은 상처와 그에 대한 회복 그리고 훈련등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를 마지막 때를 위해 훈련시키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은 누구나 상처를 받고 무너집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이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상처로 여러분을 좌절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찾기 바라시고 그 회복을 통해 더 큰 무대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역하기를 바라십니다.

잠언 3장 5절~6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이 말씀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좌절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인되시고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이끌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은 하나님을 끝까지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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