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스피치는 꿈의학교에서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동안 지내면서 느낀점, 알게된점, 신앙고백등을 전교생 앞에서 하는 시간입니다. 고3위주로 월요조회시간을 빌어 발표합니다. 꿈쟁이들이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어떤 고민들로 시간을 보내는지 같이 들어보시죠

210425 주일간증 주기쁨 강주희

조회 : 1,805 3 이은진

 

내 마음 속 선과 악

고3-5 주기쁨 강주희

안녕하세요 고3 주기쁨입니다.

여러분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시나요.
아마 여러분 모두 다 다른 대답을 가지고 있을 텐데요, 그중 저는 비교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었습니다. 남과 비교하는 생각으로 가득찬 마음은 저를 자주 우울에 빠뜨렸기 때문에 저는 곧 심각성을 깨닫고 이 습관을 고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시편 141편 3절인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는 말씀을 붙잡고 저는 작년 이맘 때부터 한 가지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음에도 없는 말 하기’ 였습니다. 이를테면 친구가 부러워서 질투가 날때 너가 잘돼서 너무 기뻐 라고 말하거나 미운 친구에게 사랑해 라고 말하는 식이었습니다. 누군가는 가식적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언젠가 제가 내뱉은 말이 저의 생각을 지배하게 되기를, 저 친구를 정말 사랑하게 되기를 소망하며 이러한 시도를 했던 것입니다. 

이 행동으로 인해 저는 많은 유익을 얻었습니다. 친구들과의 불필요한 갈등은 생기지 않았고 저도 후회할만한 일을 만들지 않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저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말과 생각의 차이가 느껴질수록 내가 너무 위선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쩔 때는 감정을 마구 표출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척 하는 내가 더 나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은 인정받고 싶어서 착한척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고 누군가 나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혼란스러웠습니다. 결국 또 저는 선하게 구는 저의 모습에 싫증이 나버렸습니다.  위선된 내 모습이 싫어서 하나님 앞에서 멀어지는 듯하였습니다.


이러한 결론에 다다르게 된 저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선한 의도를 가진 노력을 위선이라고 판단하게 된 생각의 전제는 바로 원래 ‘나는 악한 사람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착한척 하지 말라며 정죄하는 목소리는 분명 주님의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주님은 제게 알게 하셨습니다. 내 안의 선한 것과 악한 것이 동시에 존재할 때 망가진 모습이 원래 나의 모습이라고 착각하기가 참 쉽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명하셨습니다. 우리를 의롭다 칭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신뢰하는 것은 뻔뻔한 것이 아니며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믿음이라는 사실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이 스피치를 준비하며 선생님과의 대화 속에서 의도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숨기거나 회피하며 믿음 없는체 할 이유가 없음을 또한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생각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의 인간적인 생각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내어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의 정체성이며 하나님께 온전히 나를 맡기는 것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6:9) 
 

우리 안에 존재하는 선과 악중 선한 쪽이 진짜 나라고 선포하며 나아가는 믿음이 저와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를 정죄하는 저 원수들로 인해 선을 행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기를 기도하며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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